[이뉴스투데이 김정일·정상명 기자] 한국도로공사가 지난해에 이어 공공기관 경영평가에서 A등급을 기록하며 전반적인 등급 하락 추세 속에서 굳건한 모습을 보였다.6일 가 국토교통부 산하 공기업들의 최근 2년 간 공공기관 경영평가(이하 경평)을 분석한 결과 ▲인천국제공항공사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한국감정원 ▲한국수자원공사 등이 한단계 등급 하락된 것으로 집계됐다.2016년 공공기관 경영평가에선 우수(A) 등급을 기록한 공기업이 대폭 감소했다. 30개 공기업 중에서 A등급을 기록한 곳은 총 8곳이었으나 이번 평
[이뉴스투데이 김정일·정상명 기자] 지난해 대우건설의 빅배스를 계기로 건설업 전반에 걸쳐 해외부실 현장에 대한 우려가 존재하는 가운데 국내 대형건설사들이 대부분 양호한 재무안정성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13일 가 국내 대형건설사 5곳의 재무안정성을 분석한 결과 현대건설이 가장 양호한 수준의 부채비율과 이자보상배율을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부채비율은 부채의 총액을 자본총액으로 나눈 수치로 기업의 재무안정성을 평가하는 지표다. 통상적으로 부채비율이 200%를 초과하면 재무구조가 불량하다고 판단한다. 이자보상배율은
[이뉴스투데이 김정일·정상명 기자] 가구산업이 호황을 맞고 있는 가운데 사무용 가구 시장 1위 업체인 퍼시스가 나홀로 역주행을 하고 있다.20일 가 지난해 국내 주요 가구업체들의 실적을 조사한 결과 가정용 가구는 입주 물량·1인 가구 증가로 인해 호황을 기록하고 있는 반면 사무용 가구 시장은 불황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우선 국내 가구업계 부동의 1위인 한샘은 지난해 1조9345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하며 매출 2조 클럽 가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전년대비 13.10%, 8.76% 증가했다.인
[이뉴스투데이 김정일·정상명 기자] 국내 최고 인기 스포츠인 프로야구 시즌이 지난달 31일 개막 경기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페넌트레이스에 돌입한 가운데 전국구 도약을 노리는 중소건설사들이 잠실야구장으로 몰리고 있다.야구의 메카라고 불리는 잠실야구장을 통해 전국 야구팬들의 시선을 한 번에 받을 수 있고 이를 통해 인지도와 주택 브랜드를 홍보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기 때문이다.야구장에서는 경기의 흐름상 시선분산이 자유로워 다양한 형태의 광고로 지속적인 노출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특히 프로야구는 국내 스포츠 중 가장 높은 시청률과 중계
[이뉴스투데이 김정일·정상명 기자] 국내 주요 건설사들이 지난해 사업보고서를 발표한 가운데, 사내에서도 각 부서에 따라 지급받는 연봉수준은 큰 격차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플랜트사업부문과 전력사업부문 등의 전문성있고 해외현장을 위주로한 부서들이 일반 사무직이나 주택사업부문보다 더 많은 연봉을 수령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5일 가 시공능력평가 상위 5개 건설사의 2015~2016년도 사업부서별 남자직원 1인당 평균 급여를 분석한 결과 대림산업이 가장 높은 직원 연봉을 기록했다. 이 중 석유화학 사업부(이하 유화
[이뉴스투데이 김정일·정상명 기자] LS그룹 지주사인 LS가 지난해 계열사들의 영업이익 증가로 호성적을 기록했지만 마냥 웃을 수만은 없는 분위기다. 주요 자회사인 E1이 지난해 LPG 업계 호황 속에서도 영업이익이 대폭 감소했기 때문이다. 여기에 E1이 지난 2007년 인수해 지분율 80%가량을 보유하고 있는 LS네트웍스의 대규모 적자까지 떠안고 있어 깊은 한숨은 한동안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23일 가 LS그룹 상장 계열사의 지난해 실적을 분석한 결과 지주사인 LS의 영업이익률이 크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LS가 기
[이뉴스투데이 김정일·정상명 기자] 주주총회 시즌이 다가오면서 10대 건설사 중 최근 결산배당을 실시했던 업체의 배당 규모에 대해 업계의 관심이 몰리고 있다.20일 가 최근 2년간 결산배당을 실시한 10대 건설사를 대상으로 배당성향을 조사한 결과 현대산업개발과 현대건설이 가장 주주친화적인 성격을 보였다.현대산업개발과 현대건설은 2015년도 결산배당을 실시하면서 368억원과 557억원을 주주들에게 환원했다. 최근 2년간 배당을 실시했던 10대 건설사 중 유일하게 20%가 넘는 배당성향을 기록했다.이들 두 기업은 올해도
[이뉴스투데이 김정일·정상명 기자] 미국 금리인상이 발표됨에 따라 국내 건설업계에도 악재의 그림자가 드리우고 있다.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연 1.25%로 6개월째 기준금리를 동결하고 있지만 미국이 내년 3차례 금리인상을 시사, 국내 금리의 동반상승은 시간문제라는 것이 업계의 중론이다.이에 따라 업종 특성상 부채비율이 높은 건설사들의 경우 은행에 지불해야하는 이자 비용의 대폭 상승이 불가피해 보인다. 특히 실적악화로 3분기 대규모 적자를 면치 못한 포스코건설은 이자보상배율도 마이너스로 전환, 향후 실적개선에 대한 불확실성이 더욱 가
[이뉴스투데이 김정일·정상명 기자] 지난해 실적개선으로 인해 공공기관 경영실적평가에서 등급향상을 받은 에너지공공기관 직원들의 급여가 대폭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특히 경영실적평가에서 등급이 대폭 상향된 한국중부발전과 한국수력원자력은 두둑한 성과급을 챙겼다.공공기관은 기획재정부의 경영실적평가 결과에 따라 성과급이 차등지급된다. 우선 성과급은 임원과 직원의 지급 기준이 다르다. 임원은 연봉을 직원은 월급여에 해당하는 성과급을 받는다. 가장 높은 등급인 S등급의 경우 임원은 연봉에 120%, 직원은 월급여에 300%에 해당하는 성과급이
[이뉴스투데이 김정일·정상명 기자] 조선업계에 이어 건설업계에도 강도 높은 구조조정이 예상되는 가운데 10대 건설사(2016년 시공능력평가 기준) 중 현대엔지니어링의 직원 1인당 매출액이 가장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내년은 불확실한 경제 전망이 이어지고 있고 대내외적인 요인들도 호재보다는 악재가 많을 것이라는 관측들이 제기됨에 따라 건설업계 자체에 위기의식이 강조되고 있는 상황이다.이에 따라 직원 1인당 매출액은 기업을 평가하는데 있어 개인 능력과 생산성을 알수있는 중요한 잣대가 되기 때문에 향후 기업의 인력 재편에 영향을 미칠
[이뉴스투데이 김정일·정상명 기자] 박근혜 정부의 해외세일즈 외교 최대 성과라고 불리던 이란 순방 외교가 반년이 지난 현재 직접적인 성과는 하나도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5월 초 박 대통령은 대대적인 국내 경제사절단을 대동하고 이란 국빈방문에 나섰다. 당시 정부는 국가 방문을 통해 거둔 성과로는 사상 최대의 경제외교라는 평을 내리며 대대적인 홍보에 열을 올렸다. 세부 내용을 살펴보면 경제 분야 59건을 포함해 약 66건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많은 전문가들의 의견이 엇갈렸다. 국내 기업들이 이란 진
[이뉴스투데이 김정일·정상명 기자] 한전 계열 화력발전 5개사들이 올해 3분기 각각 상반된 성적표를 받았다. 전력도매가격 인하에 따른 전반적 실적 하강이 발생한 가운데 원료 매입비와 발전 비율에 따라 실적 온도차가 나타났다.18일 이뉴스투데이가 한국전력공사 계열 화력발전 5개사의 올해 3분기 실적을 분석한 결과 한국동서발전이 전년동기 대비 영업이익이 가장 크게 늘었다. 반면 한국서부발전의 경우 같은기간 절반 가까이 영업이익이 폭락한 것으로 조사됐다.발전 공기업 5개사의 올해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4.89%, 13
[이뉴스투데이 김정일·정상명 기자] 부산 해운대 초대형 건설사업인 엘시티(LCT) 특혜 비리에 대한 검찰 수사가 본격적으로 진행됨에 따라 시공사인 포스코건설 뿐만 아니라 정관계까지 비리 의혹이 확산되는 분위기다. 특히 의혹의 중심에 선 이영복(66) 청안건설 회장이 박근혜 정부의 비선실세로 지목된 최순실(60·구속)씨와 계모임 활동을 함께하는 등 친분이 있었던 것으로 드러나면서 논란은 더욱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특혜 의혹 '엘시티', 꼬리에 꼬리를 무는 비리 종합선물세트!?엘시티(LCT)는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 인근